무학, 소주 ‘좋은데이’ 몽골 수출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무학은 현지 유통회사를 통해 이달부터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소주 ‘좋은데이’ 판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최근 몽골의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한류 문화가 확산되면서 한국 소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주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학은 이 여세를 몰아 이달 말부터 과일리큐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도 몽골에 수출할 예정이다.

앞서 무학은 지난해 8월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를 중국에 수출한 바 있다.

수출 첫 해인 작년 하반기에는 매월 약 50만병의 수출을 기록했지만 올 상반기 동안은 월평균 100만병 이상의 판매를 올리고 있다는게 무학의 설명이다.

강민철 무학 대표이사는 “글로벌 주류시장에서 한국 소주가 명품으로 호평 받으면서 수출국과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품질관리를 통해 세계 무대에 대한민국 소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는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미국, 호주 등 8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좋은데이의 수출국은 20여 개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