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4.0/ 야노 케이조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누구나 성공하기 위해 아등바등 노력한다. 그런데 아무리 노력해도 행복하지 못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는 일마다 운이 따라주어 승승장구하는 삶을 사는 사람도 있다.

이에 대해 저자는 건축사로서 “혹시 당신이 깨닫지 못한 곳에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지금 바로 나를 둘러싼 주변 환경부터 점검해보라”는 진단을 제시한다.

실제로 자신에게 맞지 않는 공간 활용으로 인해 체력과 기운을 빼앗긴 많은 사람이 저자의 강연 현장에 찾아와 명쾌한 솔루션을 듣고는 인생을 반전시킨 사례가 무수하다.

크고 넓은 집이라고 해서 다 좋은 집일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내로라하는 부자들의 공간 활용 기술을 소개했지만, 그렇다고 “무리해서 이사를 가거나 비싼 가구를 사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평수가 작고 값이 싼 집이라도 제대로 활용하기만 하면 분명 사는 사람의 성공에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자신의 힘으로 조금씩 집을 가꾸어나갈 때 집에 대한 애정도 쌓이게 마련이다.

사람은 저마다 개성이 다르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다르다. 따라서 집을 꾸밀 때에도 자신에게 적합한 처방전을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반드시 지켜야 할 ‘보편적인 법칙’은 존재한다.

1급 건축사로서 저자는 ‘큰돈 들이지 않고 집의 기운을 상승시키는 팁’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나침반으로 공간에 흐름을 체크해 그에 맞게 용도 설정하기, 접지 콘센트로 전자파를 최대한 차단하기, 사람이 가장 쾌적함을 느끼는 온도와 습도를 설정하고 일의 능률 끌어올리기, 거실에 가정 도서관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책 읽는 습관 심어주기, 의자는 기둥을 피해 배치하기 등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들은 ‘지금 바로’ 우리 집에 적용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고 쉽다.

높디높은 담벼락에 가려져 지금껏 단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부자들의 사적인 공간, 그 속에 숨어 있는 비밀을 하나씩 풀어낸 이 책에는 좋은 운을 끌어당기는 공간의 조건과 함께 새로운 인생을 얻을 수 있는 해답이 모두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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