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효율성·경제성·합리적 가격 갖춰

기아자동차 모델들이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더 뉴 카렌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모델들이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더 뉴 카렌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기아자동차>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대한민국 대표 미니밴 카렌스가 새롭게 태어났다.

기아자동차는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미디어발표회에서 ‘더 뉴 카렌스’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더 뉴 카렌스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안개등, 전면 범퍼, 리어램프, 타이어 휠 등의 디자인 변화를 통해 기존보다 더욱 볼륨감 있고 강인한 미니밴 스타일로 재탄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강인한 미니밴 디자인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더 뉴 카렌스는 동급 대비 최고의 공간효율성과 경제성,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최적의 패밀리 미니밴”이라며 “기아차의 기술력을 소형 미니밴 시장에서 다시 한번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뉴 카렌스는 공간 효율성이 장점이다.

특히 축거가 2천750mm에 달해 넉넉한 실내공간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7인승의 경우 2·3열을 모두 앞으로 완전히 접을 경우 1천643ℓ의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데 이는 준중형 SUV가 2열을 완전히 접을 때보다 넓은 수준이다.

5인승의 경우 트렁크 공간만으로 중형 세단 수준인 495ℓ의 기본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 높은 동력성능과 연비를 갖춘 파워트레인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을 선사한다.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킨 1.7 디젤 모델은 최고 출력 141ps, 최대 토크 34.7kg·m의 파워풀한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7단 DCT를 장착해 14.9km/l의 동급 최고 수준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고급형 ISG 시스템(Idle Stop and Go System)을 장착하면 복합연비가 15.7km/l로 향상돼 경제성을 더 높일 수 있다.

아울러 한국신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1등급을 받아 안정성을 이미 입증했으며,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를 새롭게 추가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더 뉴 카렌스는 선호 사양을 보강하면서 가격은 낮추는 파격적인 정책을 선보였다.

1.7 디젤의 주력 트림인 프레스티지는 사양 조정을 통해 가격을 26만원 내렸으며, 2.0 LPI의 경우 최상위 트림인 노블레스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고급 사양들을 프레스티지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더 뉴 카렌스의 가격은 1.7 디젤 프레스티지가 2천410만원이며 2.0 LPI는 럭셔리가 2천만원, 프레스티지가 2천250만원이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