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을 위해서는 전체를 크게 바라보되 작은 부분도 세심하게 살피는 대관세찰(大觀細察)의 자세가 필요하다”

서진원 은행장이 28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2013년 전략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해 ‘2013 상반기 부서장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서진원 행장은“선배들이 강한 개척정신과 열정으로 대한민국 금융의 혁신을 선도했듯이 우리가 힘을 모아 신한이 위대한 기업으로 나아가는 힘찬 전진을 할 수 있도록 힘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신한은행 임부서장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은행의 성과를 되돌아 보는 시간과 함께 2013년 경영환경 및 전략방향성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금융권의 저금리-저성장 경영환경 속에서 패러다임의 변화와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경영의 모든 요소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사고의 전환을 통해 금융의 새로운 표준을 구축하고자 2013년 전략목표를 ‘창의와 혁신, 새로운 신한 스탠더드 확립’으로 정했다.

또한 ‘생존 역량 강화 및 내실성장을 위한 근본적인 체질개선’,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한 새로운 금융문화 선도’, ‘창의적인 인재 육성 및 조직활력 제고’ 등 3개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장효정 기자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