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이르면 8월 주식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생명보험사들의 상장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은 지난 24일 신상품 출시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내부적으로는 기업공개 준비를 마쳤다”며 “8~10월에는 기업공개(IPO)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준비된 IPO를 안 할 수는 없다”며 “이는 주주와의 약속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외부 여건에도 불구하고 상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상장 준비를 마치고 주관사와 후속 절차를 밟고 있으며, 오는 6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동부생명도 연내 상장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생명은 2010년 일반투자자를 공모하면서 3년내 기업공개(IPO)를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동부생명 관계자는 “연내 상장 계획을 갖고 있다”며 “상장 시기 등을 놓고 내부적으로 검토·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장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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