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한국콜마는 중국 무석시 신구관리위원회(이하 무석신구)와 중국 제2공장 설립에 관한 협약식을 22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콜마 최현규 대표, 무석신구 왕찐찌엔(王进健) 부시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콜마는 중국 강소성 무석시 무석신구의 6만3천495㎡(약 1만9천평) 대지에 화장품생산 공장을 짓게 된다.

투자 규모는 3천만달러다. 중국 제2공장은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을 포함해 최대 4억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연내 착공해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제2공장이 완공되면 한국콜마는 중국에서 연간 5억2천만개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제1공장은 2007년 설립한 북경콜마로 매년 50%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정식 협약 체결로 좀 더 빠르게 중국 제2공장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무석신구에 화장품공장이 구축되면 중국 남동부 지역까지 시장이 확대돼 글로벌 제조업자생산개발(ODM)사로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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