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특성 직원상황 고려한 유연한 환경 제공
수평적인 의사소통 위한 '님' 호칭문화 정립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으로 도약하자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정진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으로 도약하자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정진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현대경제신문 박호민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가족친화경영을 통해 기업 성장동력에 필수인 인재 확보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으로 도약하자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정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는 아모레퍼시픽의 소명이자 정체성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美)의 기업으로서 자연과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내면과 외면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움을 창조하여, 아름답고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인류의 영원한 꿈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임직원들에게 창의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성별 구분 없이 우수한 인재가 선입견이나 차별없이 능력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구성원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여러 사내 복지 정책을 마련,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임직원들의 일과 삶 모두의 균형적인 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자율적으로 몰입하여 창의성을 높이는 ‘AP 스마트 워크(AP Smart Work) 제도’
 
우선 자율 출퇴근 제도인 ‘ABC 워킹타임’, 영업사원 현장 출퇴근제 등을 운영함으로써 자율적으로 일에 몰입하며 업무의 창의성을 높이는 스마트 워크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테마 강좌 운영, 사내 동호회 지원 등으로 임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그 결과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2년 4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제12회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 기념식’ 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통령표창 수상 배경에는 채용 과정 및 평가, 급여 수준, 복지 혜택 등에 있어 성별 간 차별이 없고, 모성보호프로그램 및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일과 가정의 조화를 지원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2012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즐거운 직장, 행복한 기업’을 운영하는 ‘문화 여가 친화 기업’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자율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창의적인 생각을 유도하는 효율적인 업무 방식으로 구성원들의 워크-라이프 발란스 및 창의적 몰입을 높이고 있다.
 
◆임직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배려로 행복한 일터 조성
 
아모레퍼시픽은 새로운 휴가 문화 도입에 힘쓰고 있다. 기존에 하절기(7~8월) 기간에만 사용할 수 있었던 여름 휴가를 연중 휴가로 확대하고, 샌드위치 데이를 지정 휴일로 정하는 등 임직원들의 재충전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장기근속 근무자 특별 휴가, 생일자 반차 제도(생일 당일 오전만 근무), 자녀 입학·졸업일 휴가 등의 제도를 마련해 따뜻한 휴가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은 영업 사원의 업무 방식을 배려한 ‘현장 출퇴근제’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현장 근무가 많은 영업사원들의 사무실 출근 등 불필요한 이동 시간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현장 밀착형 영업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각 조직별로 자율적으로 현장출퇴근을 시행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주 5일 현장활동 의무화, 현장출근 등 사업부별 특성에 맞춰 현장출퇴근 모델을 적용하고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모레퍼시픽은 임직원들의 건강한 식습관 관리를 지원하고자 사내 식당 점심시간에 ‘AP Health & Diet’ 식단을 운영하고 있다. 저염, 저칼로리, 건강 다이어트를 위한 차별화된 식단을 구성해, 임직원들의 비만과 체지방을 관리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본사를 포함한 3곳에 직원들의 자녀 양육과 교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직장내 보육시설인 ‘아모레퍼시픽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아모레퍼시픽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본사를 포함한 3곳에 직원들의 자녀 양육과 교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직장내 보육시설인 ‘아모레퍼시픽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아모레퍼시픽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아모레퍼시픽>
◆여성을 위한 다양한 배려 프로그램 운영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본사를 포함한 3곳에 직원들의 자녀 양육과 교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직장내 보육시설인 ‘아모레퍼시픽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의 근무편의를 고려하여 자녀들에게 12시간 동안 편안하고 안전하며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양질의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여성 근로자가 편안하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서울 본사 포함 전국 9개 사업장에 여성전용 휴게실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은 임신중인 예비맘 구성원의 근무 환경을 배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신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의 예비맘 구성원에게는 일 6시간의 단축 근무를 허용하고 있다.
 
◆수평적인 의사소통 활성화를 돕는 ‘님’ 호칭 문화 정립
 
아모레퍼시픽은 수평적인 의사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2년 7월부터 사장, 팀장, 부장 등의 모든 직위 호칭을 없앴다. 대신 전체 임직원들이 언제, 어디, 누구에게라도 ‘~님’으로 불리어지도록 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이 선후배 의식과 호칭이 경기 중 선수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한다는 판단 하에 호칭을 폐지한 사례에서 비롯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기업의 성장동력으로서 ‘인재의 힘’을 믿고 있다”며 “인재로 육성된 임직원들이 업무에 즐겁게 몰입하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쾌적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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