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모레퍼시픽>
<사진=아모레퍼시픽>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협력 파트너들과의 유기적인 상생 협력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과의 건강한 상생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게 아모레퍼시픽의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2월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문화 정착을 위해 동반성장위원회와 ‘대리점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대리점 동반성장협의회’를 구성해 정기적인 회의체를 통해 동반성장의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방문판매

지난 1964년 9월부터 시작된 아모레퍼시픽 방문판매 제도는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의 방문판매원인 ‘아모레 카운셀러’라는 이름으로 전국에 약 3만 6천명이 활동하고 있다.

아모레 카운셀러와 관계를 맺고 있는 방문판매 경로의 고객은 300만 명에 이른다.

방문판매 채널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럭셔리 브랜드인 설화수와 헤라를 비롯해 바이탈 뷰티, 프리메라, 롤리타렘피카, 오설록, 려 화윤생, 일리 등 총 8개 브랜드의 400여 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특약점을 위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 및 365 콜센터 운영을 통해 방문판매 협력 파트너들의 고충을 귀기울여 듣고 이를 즉각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지원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리따움(ARITAUM)

2008년 런칭한 아모레퍼시픽의 멀티브랜드숍 ‘아리따움(ARITAUM)’은 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한율, 해피바스, 일리, 미쟝센, 려 등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브랜드와 F&T(Fashion and Trend)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4년 1월 경영주들과 ‘아리따움 가맹점 상생 협약’을 체결해 가맹점 대상의 물적, 인적 지원 강화에 힘쓰고 있다.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 뿐만 아니라 ‘키움 프로젝트’를 실시함으로써 가맹점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아모레퍼시픽의 오랜 노하우를 모은 ‘뷰티 트레이닝 프로그램’, 국내 최초로 화장품 판매사원을 위한 국가 공인 자격증 제도 등도 개발, 운영하고 있다.

또 글로벌 전략 컨설팅 회사인 베인&컴퍼니와 함께 40억 원을 투자해 개발한 영업력 혁신프로그램(SSEP)의 운영을 통해 경영주 및 판매사원들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파트너와의 상생 협력

아모레퍼시픽은 2013년 고용노동부 주관 ‘국가 인적 자원 개발 컨소시엄 사업’의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후 아모레퍼시픽의 제조 생산 지식 및 기술을 협약사에 전수하며 화장품 산업 전반의 기술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실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모레퍼시픽은 직접 지원 방식으로 2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금융권과 연계한 혼합 지원 제도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3월 ‘2016년 SCM(Supply Chain Management) 협력사 동반성장총회’를 개최하고 2016년 전략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주요 구매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며 상생경영활동 강화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협력사 경영 활동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상생펀드 운영·특별지원 등 약 245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책을 운영한다.

또 협력사 우수 성과 공유 및 혁신활동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하고 동반성장 뉴스레터를 새롭게 발간하는 등 혁신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상생 구조를 더욱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산 지원 파트너 및 영업 파트너 등 생태계 구성원과의 상호 신뢰와 협력이 바탕이 된 동반성장시스템을 구축해 기업 생태계의 조화로운 발전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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