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연말을 맞아 자선행사와 사회공헌 등 뜻깊은 봉사활동을 하며 소외된 이웃들의 추위를 녹여주고 있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사진)은 지난 10일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이웃사랑 성금 50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장애인복지증진,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에 대한 경제교육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이에 앞서 지난 6일 청계광장에서 ‘신한 사랑 나눔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한 회장과 계열사 사장단 및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해 ‘따뜻한 김장 나눔’ 행사도 함께했다. 서울, 부산, 대전, 광주, 제주 등 5개 도시에서 21톤, 70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전국 2100여 저소득가정에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참가 선수들을 위해 목도리 뜨기,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엽서 보내기, 애니팡 게임 등 시민들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돕기에 동참했다. 게임에서 모인 기부금은 신한지주가 저소득가정아동, 독거노인, 장애인들에게 전달된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시민들이 나눔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라는 점이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내는 요인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지주는 ‘따뜻한 금융 추진위원회’를 열어 계열사별로 추진실적을 점검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소비자 보호 지수를 각 영업점 성과지표(KPI) 측정에 도입해 평가 기준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고객정보 수집시 사회적 가치에 반하는 항목을 삭제해 불합리한 차별을 방지하기 위한 모범규준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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