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무지원사업부장 최준영 전무,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김성락 지부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사진 왼쪽부터)이 ‘기아 드림(Dream) 장학금’ 전달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노무지원사업부장 최준영 전무,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김성락 지부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사진 왼쪽부터)이 ‘기아 드림(Dream) 장학금’ 전달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기아자동차는 19일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소하리공장에서 교통사고 유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기아 드림(Dream)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아자동차 최준영 전무(노무지원사업부장), 노동조합 김성락 지부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 장학금 수혜자와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아차 노사는 초등학생 27명(각 180만원), 중학생 61명(각 180만원), 고등학생 92명(각 240만원), 2·3년제 대학생 4명(각 300만원), 4년제 대학생 15명(각 500만원) 등 199명에게 총 4억6천62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수혜 학생 중 45명에게는 1인당 50만원의 교복 구입 비용도 별도로 지원한다.

‘기아 드림(Dream) 장학금’ 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사고 유자녀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아자동차 노사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노사 합동 사회 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2년 첫 시행된 이래 올해로 5번째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해까지 누적 금액으로 약 20여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앞으로도 30여억원의 장학금 지급을 통해 2021년까지 50억원의 장학금을 교통사고 유자녀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기아차 관계자는 “교통사고로 아픔을 겪고 있는 유자녀들이 어려운 환경을 딛고 자신들의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 노사는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 사업뿐만 아니라 사회복지단체 차량 지원, 사랑의 쌀·연탄 나누기, 사랑의 김장 담그기, 무료 급식 봉사 등 다양한 노사 합동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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