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천여평 공간…490개 브랜드 6만여 상품 입점

SM면세점 서울점 내부 전경. <사진=하나투어>
SM면세점 서울점 내부 전경. <사진=하나투어>

[현대경제신문 이한별 기자] 하나투어는 SM면세점 서울점이 인사동에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SM면세점 서울점은 오는 4월말까지 490여개 유명 브랜드를 포함 총 6만여개가 넘는 면세점 인기상품이 입점될 예정이다.

매장 규모는 지하 1층부터 6층까지 총 7개 층으로 3천여평이다.

SM면세점 서울점은 전체 입점 브랜드 중 50%는 국산브랜드, 40%는 국내 중소·중견기업 브랜드로 운영해 새로운 ‘K·명품’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유아용품 편집샵’과 ‘K·코스메틱 존’ 등 외국인 고객에게 인기 있는 매장에 중소·중견기업의 상품을 집중 배치했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면세점을 통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 상품을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려 국산 우수브랜드의 수출 등용문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SM면세점 서울점의 올해 매출 목표는 3천500억원이다.

이를 위해 SM면세점은 인사동과 인근의 고궁, 북촌한옥마을, 삼청동 등과 연계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하나투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홍보하고 직접 고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나투어가 가진 900만명에 이르는 회원과 전국의 1천200여 전문판매점, 6천200여개의 일반대리점 인프라를 기반으로 여행객 대상의 마케팅을 실행할 계획이다.

권희석 SM면세점 대표는 “SM면세점은 하나투어의 경쟁력과 인사동 관광 콘텐츠의 시너지를 통해 변화하는 여행트렌드에 발맞추는 가장 선도적인 면세점이 될 것”이라며 “종로구 인사동을 세계적인 문화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중소·중견기업 상품의 K·명품화로 한국 면세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이끄는 핵심축이 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