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과 고객 가치에 높은 평가, 명실상부 최고의 차 인정
“제네시스 브랜드 첫 신차,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 수상 의의”

제네시스 브랜드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주최로 지난 2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한국 올해의차 시상식에서 'EQ900'가 '2016 한국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곽진 부사장이 EQ900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주최로 지난 2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한국 올해의차 시상식에서 'EQ900'가 '2016 한국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곽진 부사장이 EQ900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제네시스 EQ900’가 ‘2016 한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주최로 지난 29일 저녁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한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EQ900’가 ‘2016 한국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2016 한국 올해의 차’는 작년 한해 국내 출시해 300대 이상 판매된 신차(완전 신차 및 부분 변경 모델) 27종 가운데 3차에 걸친 심사 및 투표를 거쳐 ‘올해의 차(대상)’ 등 각 부문별로 수상 모델을 선정했다.

심사는 가격 대비 가치, 성능, 편의성 및 편의사양, 디자인 및 감성, 안전, 연료효율성의 6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올해의 차를 수상한 ‘제네시스 EQ900’는 작년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 출범 이후 처음 출시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고급 플래그십 모델이다.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초대형 럭셔리 세단 개발’을 목표로 4년 여의 기간 동안 설계부터 양산까지 1천200여 명의 전담 연구원을 투입해 작년 12월 완성, 출시한 제네시스의 야심작이다.

‘EQ900’는 의학적 검증을 거친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 항공기의 1등석과 세계적인 명품 소파의 특장점을 반영한 ‘퍼스트 클래스 VIP 시트’, 타이어 공명음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국산 최초 ‘중공 공명음 알로이 휠’ 등이 적용됐다.

또 최고의 안전성을 위한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 최첨단 주행 지원 기술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과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시스템’, 신개념 서스펜션인 ‘제네시스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 등 차별화된 첨단기술과 안전·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했다.

‘EQ900’는 사전계약이 이미 1만대가 넘어 출시 첫 달 누적 계약대수가 1만5천대에 달할 만큼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 인도 기간을 줄이기 위해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EQ900는 올해의 차 수상이 혁신성과 고객 가치는 물론 국산 최고급 초대형 세단에 걸맞은 명실상부한 최고의 차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곽진 부사장은 “인간중심의 진보를 지향하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차가 ‘2016 한국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 고객서비스, 영업·마케팅 등 전 부문에 걸쳐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6 한국 올해의 그린카’는 현대차의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수상했다.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작년 7월 현대차가 국산차 최초로 출시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로 국내 친환경차 시장의 새 지평을 연 모델이다.

쏘나타 PHEV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외부 충전 시스템을 적용하고,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해 EV(전기) 모드와 HEV(하이브리드) 모드로 모두 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든 친환경 차량이다.

쏘나타 PHEV는 ‘일상생활엔 전기차, 주말엔 하이브리드’라는 컨셉으로 외부 충전을 통해 배터리를 완충한 뒤 약 44km를 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다. 정체가 심한 도심에서는 모터로 주행하고 고속주행이 가능한 도로에서는 엔진을 주동력으로 사용하는 HEV모드를 통해 경제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연비는 HEV모드에서 17.2km/ℓ이며, EV모드에서는 4.6km/kWh의 높은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전폭과 휠베이스, 헤드룸 등을 경쟁차종 보다 늘려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과 고전압 배터리를 스페어타이어 공간과 트렁크 안쪽에 분산해 트렁크 공간을 최적화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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