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첫 출시 이후 7년만에 나온 2세대 모델

기아자동차는 2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올 뉴(ALL NEW) K7’의 출시 행사를 열었다. 김창식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과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담당 사장(왼쪽부터)이 이날 행사에서 올 뉴 K7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2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올 뉴(ALL NEW) K7’의 출시 행사를 열었다. 김창식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과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담당 사장(왼쪽부터)이 이날 행사에서 올 뉴 K7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자동차>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기아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신형 K7이 국내에 드디어 출시됐다.

신형 K7은 사전 계약에서만 7천500대가 팔렸다. 기아차의 올해 판매 목표는 7만5천대다.

기아차는 26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올 뉴(ALL NEW) K7’의 공식 출시 행사를 열었다.

지난 2009년 첫 K7 출시 후 7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올 뉴 K7은 한 차원 높은 격과 상품성을 갖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을 지향해 개발됐다.

이에 기아차는 음각 타입의 신개념 라디에이터 그릴과 Z 형상의 램프 이미지 등 외관 디자인과 인간공학적 설계와 동급 최대 축거, 국산 최초 전륜 8단 자동변속기 탑재, 차체 강성 등을 내세웠다.

또 헤드업 디스플레이,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으로 사양 고급화도 꿰했다.

경쟁 차종은 렉서스 ES250이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40대를 핵심 타깃으로 정했으며 올해 내수 5만대, 해외 2만5천대 등 7만5천대 판매가 목표”라며 "트림별로는 판매 비중을 2.4 가솔린 모델 40%, 3.3 가솔린 모델 21% 정도로 잡았는데 실제로도 이 수준에 맞고 있다"고 말했다.

올 뉴 K7은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사전계약으로 7천500대가 판매됐다.

판매 가격은 2.4 가솔린 프레스티지가 3천90만원, 2.2 디젤 프레스티지가 3천370만원, 3.3 가솔린 노블레스가 3천49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모델이 3천9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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