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93.4% 수입차 6.6%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천100만대에 육박했다.

이는 국민 2.46명당 자동차 1대씩 보유하는 셈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가 014년 대비 4.3% 증가한 2천98만9천885대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자동차 수는 1980년 50만대, 1985년 100만대, 1992년 500만대, 1997년 1천만대를 넘인 이후 2005년 1천500만대, 2014년 11월 2천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자동차 신규등록은 184만7천대였으며 말소등록은 97만5천대, 이전등록은 366만6천건이었다.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전년보다 10.2% 증가했으며 국산차는 7.3%, 수입차는 29.2% 각각 늘었다.

수입차 신규등록은 2014년 22만3천여대에서 지난해 28만8천여대로 6만5천대 늘었다.

전체 자동차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1994년 0.3%에서 2004년 1%, 2012년 4%, 2013년 4.6%, 2014년 5.5%, 2015년 6.6%로 최근 들어 급격히 늘었다.

등록 자동차 중 국산과 외산 비율은 국산차가 93.4%, 수입차가 6.6%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동차등록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자동차의 효율적인 관리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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