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천호 스피어X 상영관의 모습. <사진=CGV>
CGV천호 스피어X 상영관의 모습. <사진=CGV>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CGV는 반구 형태의 특별관 ‘스피어X(SphereX)’ 국내 2호관이 CGV영등포에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영등포 스피어X는 오는 24일 오픈하며 대형 스크린에 레이저 영사기와 오디오 시설까지 최첨단 시설을 집대성해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는 게 CGV의 설명이다.

CGV영등포 스피어X 상영관은 각종 콘서트와 뮤지컬의 공연장으로 활용되던 영등포아트홀을 리뉴얼해 만들어졌다.

총 좌석 387석 규모로 CGV천호 스피어X 상영관(213석)보다 규모가 크다.

CGV 관계자는 “반구 형태의 공간에 좌우 상하로 기울어진 커브드(Curved) 스크린과 3D 사운드, 객석 별로 최적화된 시야각을 제공하는 레이 백 체어 등 극장의 메인 요소인 3S(Sereen, Sound, Seat)를 강화, 몰입감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스피어X는 4DX, 스크린X와 함께 CGV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특별관으로 지난 7월 8일 CGV천호에 첫 번째 스피어X 상영관을 론칭한 바 있다.

해외에서는 중국 CGV칭다오 완샹청과 인도네시아 CGV블리츠(Blitz) GI 등 2개 상영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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