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OLED TV 수익성 확보 위한 Mega TDR’ 등 전사 TDR 출정식 개최

17일 파주에서 열린 LG디스플레이 2016년 전사TDR 출정식에서 한상범 부회장(사진 가운데)이 권동섭 노조위원장(사진 오른쪽), 박정기상무(TDR대표리더)와 함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는 각오를 다지는 핸드프린팅을 하고 있다.
17일 파주에서 열린 LG디스플레이 2016년 전사TDR 출정식에서 한상범 부회장(사진 가운데)이 권동섭 노조위원장(사진 오른쪽), 박정기상무(TDR대표리더)와 함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는 각오를 다지는 핸드프린팅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디스플레이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3심 3행(三心三行)’을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17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열린 ‘2015 혁신성과 발표회’에서 “2016년 디스플레이산업은 생사의 중대 기로에 서있지만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한 해로 만들자”며 “이를 위해 전 임직원이 3심 3행을 철저히 실천해야 한계상황을 돌파할 수 있다”고 말했다.

3심 3행은 초심(初心), 일심(一心), 진심(眞心)의 3심(心)을 바탕으로 겸손의 자세로 실력을 갈고 닦는 수행(修行), 모두가 한 마음 한 방향으로 실행하는 일행(一行), 가야 할 길이라면 제대로 될 때까지 실행하는 결행(決行)의 3행(行)을 실천하자는 의미다.

이날 행사에서 LG디스플레이는 올 한해 탁월한 성과를 일궈낸 임직원들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행사는 2016년 TDR팀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전사 TDR 출정식을 시작으로, 2015년 우수팀에 대한 시상식, TDR 참여 임직원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1년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만찬 등 가족 친화적 행사로 진행됐다. TDR은 Tear Down & Redesign(풀어헤쳐 새로 디자인한다)의 약자로 LG 고유의 혁신 활동이다.

특히 2016년 전사 TDR 출정식에서는 ‘LGD답게, 일등답게! 한계돌파 2016!’이라는 슬로건 아래 LG디스플레이만의 저력과 자신감으로 2016년을 향후 100년, 시장 선도의 원년으로 만들자는 결의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출정식에서는 OLED TV 수익성 확보를 목표로 한 ‘Mega TDR (리더 차수열 부사장)’을 비롯해 2016년에 혁신활동을 통한 새로운 성과 창출에 매진할 52개의 TDR팀이 새롭게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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