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관세청과 한국면세점협회는 ‘제1차 면세산업 상생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상생협력위원회는 급성장하는 면세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부기관과 관계기관, 면세업계로 구성·운영된다.
위원회에서 대기업 면세점들은 지난 7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상생협력기금 100억원을 조성해 중소·중견기업 및 지역 관광 활성화에 지원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또 면세물품의 보관,운송 등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중소·중견면세점 전용 통합물류창고’를 신축하기로 했다. 이 물류창고는 3천㎡ 규모로 약 30억원이 투입된다.
여기에 인천공항 출국장, 김포공항 출국장, 부산항 내에 중소·중견 면세점 통합 인도장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생협력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면세산업에서의 대-중소·중견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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