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행사…임직원·전문 연주자 대거 참여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5일 서울 중구 광화문 사옥과 광주 유·스퀘어 등 네 곳에서 무료음악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 영화관·공연장·미술관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확대 캠페인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해부터 사옥 로비음악회와 광주 유·스퀘어 야외광장음악회를 열어 왔으며 지난 8월 문체부와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에는 신촌 금호아트홀 연세와 대구 아트센터에서 추가로 특별기획프로그램 ‘클래식음악선물’을 선보인다.

광화문 사옥 로비에서 오후 6시 15분 열리는 이번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는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오즈 드림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밴드 ‘윙어스’가 출연해 대중가요를 공연한다. 지난 1993년 창단된 윙어스 밴드는 음악으로 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팀이다.

클래식음악선물에서는 수험생과 감정노동자를 초대해 희망과 위로를 전한다.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오후 3시 펼쳐지는 ‘클래식음악선물 I DREAM’에서는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를 비롯한 금호영재·영아티스트 연주자 등이 아름다운 꿈을 응원한다.

대구 아트센터 달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리는 ‘클래식음악선물II JOY’에서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씨의 리사이틀로 진행된다.

조씨는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21번 ‘발트슈타인’, 쇼팽 ‘발라드 3번’ 등 수준 높은 클래식으로 감정노동자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광주 유·스퀘어에서도 유·스토리에서 오후 6시부터 ‘강윤숙 재즈 트리오’를 초청해 관객들에게 친숙한 재즈 음악과 영화·드라마 삽입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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