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신세계그룹이 대졸신입 1년차 교육 과정인 '신세계퓨쳐리더스캠프'를 강원도 속초 신세계영랑호리조트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했다. 사진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근속 1년차를 맞는 신입사원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신세계>
5일 신세계그룹이 대졸신입 1년차 교육 과정인 '신세계퓨쳐리더스캠프'를 강원도 속초 신세계영랑호리조트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했다. 사진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근속 1년차를 맞는 신입사원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신세계>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면세점 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5일 정 부회장은 신세계 영랑호 리조트에서 진행된 대졸 신입 1년차 연수캠프에서 “시내면세점의 경우 세계 어딜 가나 만날 수 있는 비슷비슷한 면세점을 만들어선 안 된다”며 “오직 신세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가득 찬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면세점을 선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백화점과 이마트, 프리미엄아웃렛 등 기존 유통채널은 물론 그룹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개발중인 복합쇼핑몰과 면세사업에서도 신세계다움을 심어주자”고 강조했다.

신세계측은 정 부회장이 면세사업의 방향에 대해 피력한 의견은 평소 자신이 추구하는 경영철학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마트타운과 피코크처럼 면세점도 신세계다운 DNA로 콘텐츠 차별화에 나서달란 주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졸신입 1년차 연수캠프에는 정 부회장을 비롯해 김해성 신세계그룹 전략실 사장,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 이갑수 이마트 영업총괄부문 대표 등 신세계그룹 사장단이 대부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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