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준공…카카오 제주본사 직원 자녀 위한 직장보육시설

<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현대경제신문 이한별 기자] 카카오는 ‘카카오 스페이스닷키즈(이하 스페이스닷키즈)’가 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스페이스닷키즈는 카카오 제주본사 직원 자녀들을 위한 친환경 직장보육시설이다.

2만8천117㎡에 지상 2층, 연면적 1천446㎡ 규모로 지난해 2월 준공됐다.

제주의 오름을 형상화한 스페이스닷키즈는 총 8개의 보육실과 영아를 위한 수면실, 영유아를 구분한 2개의 실내 놀이터와 학부모 대기공간, 어린이 도서실, 식당 등을 갖췄으며 최대 180명의 직원 자녀들을 보살필 수 있다.

한국건축문화대상 시행위원회는 심사평을 통해 “스페이스닷키즈는 제주도의 상징인 오름을 잘 활용했고 비바람 많은 자연환경과 유아, 영아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상징으로서 옥외공간들을 잘 활용했다”고 평가했다.

또 “요즘 사회적 이슈로 등장했던 위탁기관의 어린이 관리 문제를 충분히 예방하고 더 나아가 긍정적이고 즐거운 커뮤니티를 이루고 있다”며 선정 사유를 밝혔다.

배은재 카카오 피플앤컬쳐팀 어린이집프로젝트 PM은 “카카오 스페이스닷키즈는 직원 자녀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모든 교육 환경을 영유아에 맞춰 설계했다”며 “아이들이 창의적인 사고와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갖춘 사회구성원으로 자라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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