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이한별 기자]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천995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8천3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증가했고 순이익은 1천168억원으로 24% 줄었다.

지역별 매출은 라인 등 글로벌 서비스의 매출 호조로 해외 매출 비중이 35%까지 확대됐다.

광고는 모바일 부문의 지속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7.9% 성장한 5천870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매출은 국내, 해외 매출이 고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동기 대비 27.7%, 전분기 대비 14.5% 증가한 2천441억원을 달성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해외 매출과 모바일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3분기에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검색과 쇼핑, 네이버페이 등 사용자 경험 개선을 통해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웹툰, V(브이) 등 글로벌 서비스들이 해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