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개사 참여…웹툰업계 당면문제 해결 및 이익 대변 역할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웹툰산업계를 대변하는 웹툰산업협회가 오는 28일 창립총회 후 공식 출범한다.

웹툰산업협회(이하 웹산협)는 이달 28일 국회의원회관 2층 제 7간담회실에서 웹툰산업협회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는 창립총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웹산협 창립에 참여하는 회원사는 20여개다. 웹산협은 출범 후 회원사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웹산협은 웹툰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디지털 만화계의 이익을 대변하고자 웹툰 플랫폼과 에이전시, 미디어 등으로 구성된 설립준비위원회를 통해 협회 설립을 추진해왔다.

웹산협은 출범과 동시에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웹툰 산업의 해외 진출, 투자 유치, 펀드 조성 등 수익 다각화를 위한 사업 발굴을 중점사업으로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만화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만화계 전반의 이익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 웹툰 플랫폼 및 에이전시, 미디어들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업계의 이익을 대변할 소통 창구를 마련한다.

웹산협 관계자는 “공식적인 출범 후에도 웹툰산업계와 관련된 업체들의 자유로운 참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40개 이상의 웹툰 플랫폼이 서비스되고 있고, 웹툰산업은 지속 성장 중이다. 하지만 아직 디지털 만화계의 이익을 대변하거나 웹툰계가 마주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창구가 없는 상황이다.

이번 웹산협 출범은 만화계 전반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어 우리나라 만화계의 부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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