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트랙터 엑시언트 20대, 최고 연비 경쟁에서 승용차 급 연비 달성
1위 차지한 이경수 씨 등 1~3위 평균 연비 20km/L 넘는 고연비 달성

현대자동차는 지난 11~12일 1박 2일간 대형 상용차 ‘엑시언트’의 우수한 연비를 알리고 현대 상용차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엑시언트 연비 마스터 선발대회’를 진행했다. 대회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이 차량 앞에서 선전을 다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지난 11~12일 1박 2일간 대형 상용차 ‘엑시언트’의 우수한 연비를 알리고 현대 상용차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엑시언트 연비 마스터 선발대회’를 진행했다. 대회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이 차량 앞에서 선전을 다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11~12일 1박 2일간 대형 상용차 ‘엑시언트’의 우수한 연비를 알리고 현대 상용차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엑시언트 연비 마스터 선발대회’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엑시언트 6X2 트랙터(540마력, 자동변속기 차량에 한 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지역예선을 진행해 우수 연비 기록자 20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11일 최종 결선을 치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우수자 선발을 위한 연비 측정은 현대 상용차 공장이 위치한 전주에서 출발해 부여 롯데리조트까지 약 116km 구간을 제한시간 3시간 안으로 운행하는 동안 소모된 연료량을 측정해 가장 연료 소모량이 적은 차량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참가 차량이 연비측정을 위해 가족 및 관계자들의 응원 속에 출발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대회 참가 차량이 연비측정을 위해 가족 및 관계자들의 응원 속에 출발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연비에 민감한 상용차 고객들에게 경제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현대 대형 상용차의 우수한 연비를 알리기 위해 2011년부터 ‘연비 마스터 선발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의 1~3위 입상 차량은 모두 리터(L)당 20km이상을 주행했으며, 참가 차량 20대의 평균 연비도 15.6km/L를 기록, 디젤 승용차 수준에 달하는 높은 연비를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자동차는 대회 1위를 차지한 이경수(45세) 씨에게 ‘연비 마스터’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4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을 수여했다.

또 2, 3위 입상자에게는 각각 200만원, 1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을, 참가자 전원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올해 연비 마스터 우승자 이경수 씨는 “이번 대회를 통해 평소 체감해 왔던 현대 대형 상용차 엑시언트의 우수한 연비를 직접 증명할 수 있어 기쁘다”며 “동료 대형트럭 운전자들에게도 우수한 연비와 성능을 갖춘 엑시언트를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1박 2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 연비 대회 외에 참가 고객들의 가족을 초청해 연비 예측 경품 이벤트, 가족들의 응원메시지를 담은 영상편지 상영, 워터파크 이용권 제공 및 백마강 유람선 투어 등 가족여행 지원 등 가족 친화적인 이벤트를 마련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연비운전을 하려는 운전자들의 노력과 우수한 연비를 갖춘 차량을 만들려는 현대자동차의 노력으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연비 마스터 선발대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경제운전에 동참하는 화물운송 업계를 응원하는 한편 대형 상용차의 연비 및 상품성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어>

* 6X2: 대형 트럭에 장착된 6개의 바퀴 중 2개의 바퀴가 구동하는 방식으로 4X2, 6X2, 6X4 등의 형식이 있다.

*트랙터(Tractor): 컨테이너를 싣는 트레일러를 견인하는 차량. 트레일러는 컨테이너 등 짐을 싣는 장치로 구동력이 없는 바퀴가 달려 있어 트랙터에 연결돼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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