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관리 비용 없애 환급률 높인 두 번째 ‘진심의 차이’

<사진=미래에셋생명>
<사진=미래에셋생명>

[현대경제신문 박영준 기자] [편집자주] 보험사들이 ‘업계 최초’를 내세운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하고 있다. 포화상태에 이른 보험시장에서 상품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입맛에 맞는 보장, 수익성 등을 내세워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생명보험업계에서는 변액보험의 변화가 눈에 띈다. 소비자가 부담하는 각종 수수료를 없애 환급률을 획기적으로 늘리거나, 자산운용사 간 경쟁시스템을 도입해 수익률을 높이는 등 기존 변액보험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방식을 도입했다.

미래에셋생명이 지난 7월 22일 출시한 ‘변액적립보험Ⅱ (무)1508 진심의 차이’가 출시 한달만에 초회보험료 62억8천만원, 가입건수 566건(8월 24일 기준)을 기록했다. 계약관리비용이나 추가납입수수료를 없애 해지환급률을 대폭 높인 방식이 주목을 받았다.

진심의 차이Ⅱ는 지난 2013년 출시된 진심의차이Ⅰ을 업그레이드 한 상품이다. 판매 수수료를 납입기간 초기에 공제하는 기존 상품들과 달리 납입기간 전체에 걸쳐 균등하게 공제한다.

여기에 계약관리비용과 정해진 보험료 이외에 추가로 납입하는 보험료에 붙는 수수료까지 없애 환급률을 높였다. 보험을 계약한 지 6개월 후에도 해지 시 환급률은 97.7%로 업계 최고수준이다.

미래에셋생명의 펀드 라인업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자산운용 강점을 담은 편입 펀드를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원을 제공한다.

관련 세법에서 정하는 요건에 부합하는 경우에 비과세 혜택까지 제공하며 저금리 시대에 효율적 자산관리를 돕는다.

계약체결 이후에도 사후관리서비스를 통해 투자수익률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미래에셋생명이 제안하는 펀드 포트폴리오인 MVP(Miraeasset Variable insurance Portfolio) 펀드를 선택하면 전문가 집단이 장기적 안목에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분기별로 시장 상황에 따라 편입 자산의 비율이 자동으로 조정되며 매월 계약 해당일에 수익률 알리미 SMS를 발송하고 월간·분기 리포트를 제공해 펀드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수익률 개선을 도모한다.

강창규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이 상품이 지닌 환급률 개선, 글로벌 자산배분 등 구조적 장점에 더해 비과세 혜택과 저금리 시대에 초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실적연금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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