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장 물량조절 등 영향으로 해외판매 전년대비 15.0% 감소

<자료=기아차>
<자료=기아차>

[현대경제신문 이한별 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4만1천740대, 해외 15만4천242대 등 총 19만5천98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의 8월 판매는 중국공장 생산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체 해외판매가 감소하며 전체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9% 감소했다.

국내판매는 최근 선보인 신형 K5를 비롯해 쏘렌토와 모닝, K3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15.9%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국내공장생산 분이 1.4%, 해외공장생산 분이 24.6% 감소하며 전체적인 해외판매는 15.0% 감소했다.

1~8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33만2천524대, 해외 162만6천741대 등 총 195만9천265대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

◇ 국내판매, 전년 동월 대비 15.9% 증가

기아차는 8월 국내시장에서 4만1천740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8월 국내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9% 증가했다. 공장 하기휴가 돌입과 8월14일 광복절 특별 휴무로 근무일수가 감소해 전월 대비로는 13.4% 감소했다.

7월 출시된 신형 K5는 8월 한달 동안 4천934대가 판매됐다. 이와 함께 모닝과 봉고트럭, 스포티지R, 카니발이 각각 6천954대, 4천882대, 4천339대, 4천132대가 팔렸다.

1~8월 기아차의 누적 국내판매 대수는 33만2천524대로 29만7천72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9% 증가했다.

◇ 해외판매,  전년 동월 대비 15.0% 감소

기아차의 8월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7만3천942대, 해외생산 분 8만300대 등 총 15만4천242대로 전년대비 15.0% 감소했다.

국내공장생산 분은 국내 판매 증가에 따른 수출물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으며 해외공장생산 분은 중국 토종 업체들의 약진으로 인한 중국 시장 판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24.6%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R이 2만5천493대, 프라이드가 2만1천480대, K3(포르테 포함)가 1만8천147대 판매됐다.

1~8월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162만6천741대로 지난해 173만175대 보다 6.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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