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개국서 데이터 로밍 무제한, 음성 발신 5분…1일 1만2천원
길찾기·검색 등 데이터로밍, 짧은 음성 통화 필요한 고객에 유용

SK텔레콤이 전세계 145개국에서 무제한 데이터 로밍과 함께 음성발신 5분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T로밍 원패스 플러스’ 요금제를 24일 출시한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전세계 145개국에서 무제한 데이터 로밍과 함께 음성발신 5분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T로밍 원패스 플러스’ 요금제를 24일 출시한다. <사진=SK텔레콤>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SK텔레콤이 고객의 이용패턴에 맞춰 해외에서도 음성 통화를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전세계 145개국에서 무제한 데이터 로밍과 함께 음성발신 5분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T로밍 원패스 플러스’ 요금제를 이달 24일 출시한다.

‘T로밍 원패스 플러스’는 하루 9천원(부가세 포함 9천9백원)에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에 로밍 음성발신 할인 혜택을 더한 요금제다.

이를 통해 고객은 하루 1만2천원(부가세 포함 1만3천2백원)의 요금으로 무제한 데이터 로밍과 음성발신 5분(한국발신 및 현지발신)을 별도 요금제를 가입하지 않을 때보다 최대 9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별도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 미국에서 한국으로 5분 동안 음성 통화 시 1만 1천원이 부과되는 반면, ‘T로밍 원패스 플러스’에 가입하면 추가 3천원으로 로밍 음성발신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73% 할인받는 수준이다.

이 외 중국, 일본 등의 주요 국가에서도 약 50%에서 70%까지 로밍 음성발신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로밍 원패스 플러스’가 길찾기, 맛집검색 등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이용하면서 1~2통의 간단한 음성통화를 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해외에서 음성통화를 많이 하거나 체류기간이 긴 고객의 경우 ‘T로밍 음성 1/3/5만원’ 요금제가 적합하다.

‘T로밍 음성 1/3/5만원’은 출시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기존 음성로밍 요금제 월평균 가입자 대비 두 배 넘는 가입자들이 이용하는 등 고객의 반응이 뜨겁다. SK텔레콤은 출장 등으로 음성통화가 많은 고객과 음성 통화 요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국가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T로밍 원패스 플러스’와 ‘T로밍 음성 1/3/5만원’은 기존의 음성통화 할인 요금제와 달리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혜택을 제공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방문하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또 한번에 여러 국가를 방문하는 경우에도 요금제 변경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무제한 데이터 로밍 뿐 아니라 해외에서 음성 통화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가 꾸준히 있어 ‘T로밍 원패스 플러스’ 및 ‘T로밍 음성 1/3/5만원’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합리적인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로밍서비스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T로밍 홈페이지(www.sktroami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