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내 서비스 정식 개시…우리은행 협력 통해 ATM서 현금 출금 가능

삼성전자는 20일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를 정식 출시했다. <사진=삼성>
삼성전자는 20일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를 정식 출시했다. <사진=삼성>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삼성전자는 간편한 사용성과 강력한 보안성을 갖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를 20일 국내에서 정식으로 출시했다.

‘삼성 페이’는 신용카드를 긁는 대신 스마트폰을 카드 결제기에 터치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을 지원해 일반 신용카드 결제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이 특징이다.

‘삼성 페이’는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에 기본 탑재돼 있으며, 기존에 출시된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에서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우리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삼성 페이’로 우리은행 ATM(Automatic Teller’s Machine)에서 현금 출금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 페이’는 향후 다양한 멤버십 카드와 대중 교통 카드 서비스를 지원해 결제에서부터 포인트 적립, 대중 교통 이용까지 지갑 없이도 자유로운 모바일 라이프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페이' 출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5'나 '갤럭시 S6 엣지+'를 구매한 후 '삼성 페이'에 가입한 고객에게 급속 무선 충전기 또는 클리어 뷰 커버를 온라인 삼성전자 스토어에서 5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액세서리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다음달 30일까지 가입자가 '삼성 페이'를 사용할 경우 결제 건수 당 1천원씩 최대 1만원을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상품권이나 캐시백을 제공하는 추가 혜택도 9월 30일까지 제공한다.

'삼성 페이' 추가 혜택 제공에 참여하는 카드사는 삼성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BC카드, 우리카드 등이며, 자세한 내용은 각 카드사별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삼성 페이 공식 사이트(www.samsung.com/sec/samsung-p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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