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융합 분야의 향후 정책지원 방향 제언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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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이한별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미래 5대 융합산업의 발전지원을 위해 ‘융합산업이 이끄는 창조경제, ICT 융합과 정책’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정책자료집은 국내 최초로 융합분야를 집대성한 자료다. 스마트 에너지와 핀테크 등 최근 부상하고 있는 융합산업들의 글로벌 현황과 국내외 정책 방향을 분석해 국내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ICT) 융합산업이 확산될 수 있는 정책 환경 조성 방안을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다.

KT는 이 정책자료집을 통해 국가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지능형검침인프라(AMI)의 조기 확산 필요성을 제언했다. 유럽과 미국 등 해외 주요국에서는 LTE 등 이동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AMI 구축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국의 경우 2013년부터 2030년까지 이동통신 기술 기반의 AMI 구축에 따른 비용 및 편익 추정 결과를 공개하는 등 이동통신 기반 스마트미터 보급 확산을 위해 해외 주요국들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사물인터넷의 시장선점을 위해 글로벌 사업자와 주요 선진국들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 핀테크와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프라이버시, 스마트 미디어, 융합시대의 네트워크 정책을 주제로 글로벌 융합정책 분석을 통해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 국내현황과 비교 분석을 통한 향후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KT는 올레스퀘어에서 정책집 발간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AMI 및 에너지 6대 신사업의 산업 동향과 해외 각국의 지원 정책을 분석하는 등 ICT 기반 융합산업에 대해 주제별 발표 및 패널토의가 이뤄졌다.

박대수 KT 경제경영연구소 소장은 “‘융합산업이 이끄는 창조경제, ICT 융합과 정책’이 5G 시대 ICT 융합산업 활성화를 촉진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고 균형 잡힌 융합 생태계 육성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ICT 융합산업의 발전 현황과 융합정책 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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