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캠코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온비드에서 전국의 아파트, 연립주택 등 주거용 건물 155건을 포함한 3천56억원 규모, 1천366건의 물건을 공매한다고 31일 밝혔다.

공매물건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515건이나 포함됐다.

자세한 공고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 ‘캠코공매물건-캠코공매일정-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코 관계자는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으며, 입찰 희망자는 입찰금액의 10%를 입찰보증금으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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