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 “국내 휴가, 개성 있는 전통시장서 즐기자”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이 강원도 평창의 봉평 5일장을 방문, 내수 활성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허창수 회장은 22일 전경련 하계포럼이 열리는 평창으로 가는 길에 전통시장인 봉평장을 들러 특산물로 만든 먹거리를 맛보고 특산품을 구입하는 등 전통시장에서의 특색 있는 휴가를 체험했다.

봉평 5일장은 최근 현대카드 사회공헌 활동인 ‘봉평장 프로젝트’로 지역색을 살리고 메밀을 활용한 각종 먹거리와 특산품을 개발해 매출과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허 회장은 “우리 기업들은 국내 관광을 살리기 위해 국내 여름휴가 보내기, 해외 고객 초청 행사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라며 “국민들도 국내 휴가를 갈 때 봉평장처럼 개성 있는 전통시장을 찾아 색다른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올 여름 경기도 양평 자매마을 방문, 농촌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 등 내수 관광을 부양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편 전경련은 권역별로 총 10개의 이색 전통시장을 소개하는 등 국내로 여름휴가를 갈 때 지역별 전통시장을 방문할 것을 제안했다.

전경련은 봉평 5일장 외에도 엽전을 사용하는 인천 신기시장, 젊은 청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주말 야시장 ‘청년몰’이 유명한 전주 남부시장, 매년 여름 치맥 페스티벌로 성황을 이루는 대구 평화시장 등 권역별 특색 있는 전통시장들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