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 신산업 견인

LG CNS는 일본 오이타현 이마이치 33MW급 태양광 발전소 EPC 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안드레아스 머스터드 소네딕스사 CEO(왼쪽)과 김대훈 LG CNS 사장(오른쪽)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LG CNS>
LG CNS는 일본 오이타현 이마이치 33MW급 태양광 발전소 EPC 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안드레아스 머스터드 소네딕스사 CEO(왼쪽)과 김대훈 LG CNS 사장(오른쪽)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LG CNS>

[현대경제신문 이한별 기자] LG CNS(대표 김대훈)가 일본 오이타현 이마이치시에 33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한다.

LG CNS는 이번에 계약한 이마이치 태양광 발전소 개발 사업이 총 사업비 약 1천300억원(150억엔) 규모로 약 2년에 걸쳐 진행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LG 자매사간의 협력 사업으로 조명 받고 있다.

LG CNS는 LG전자가 제조한 N타입 315W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적용해 설계·조달 및 시공(EPC: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을 수행한다.

이 모듈은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구현하고 있어 부지 면적당 최대 발전량을 필요로 하는 사업주 요구사항에 부합한다.

또 LG CNS는 소네딕스(Sonnedix)사가 일본에서 추가 개발 중인 4개 태양광 발전사업(약 80MW 규모, LG전자 모듈 사용)에 대해서는 협상 중이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중남미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김태극 LG CNS 부사장은 “금번 이마이치 태양광 발전소 구축 사업은 해외 업체가 진출하기 쉽지 않은 일본 시장 진출의 확고한 발판이 될 것이며 향후 일본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추가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글로벌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외 태양광 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7월 초 ‘에너지 신산업 추진단’ 조직을 신설했다. LG의 에너지 신산업 관련 역량을 집중하고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사업과 제주 에코플랫폼 사업에 대한 전담 조직을 별도로 구성해 국내외 에너지 신산업을 적극 창출하고자 추진 중에 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