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J오쇼핑 사옥에서 열린 CJ오쇼핑과 IBK기업은행 간의 상생펀드 협약식에 CJ오쇼핑 이해선 대표이사(사진 가운데 왼쪽)와 IBK기업은행 김규태 수석 부행장(사진 가운데 오른쪽)이 200억 원의 상생펀드 조성에 관한 협약서에 서명한 후 관계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근 CJ오쇼핑 사옥에서 열린 CJ오쇼핑과 IBK기업은행 간의 상생펀드 협약식에 CJ오쇼핑 이해선 대표이사(사진 가운데 왼쪽)와 IBK기업은행 김규태 수석 부행장(사진 가운데 오른쪽)이 200억 원의 상생펀드 조성에 관한 협약서에 서명한 후 관계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CJ오쇼핑(대표 이해선)이 IBK기업은행과 함께 2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중소 협력업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

CJ오쇼핑은 최근 방배동 CJ오쇼핑 사옥에서 이해선 대표이사와 IBK기업은행 김규태 수석 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펀드 협약식을 갖고 중소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전용 펀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CJ오쇼핑과 IBK기업은행이 각각 100억원 씩 출연해 총 20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CJ오쇼핑은 거래실적과 성장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지원대상 업체를 선정하고, 선정된 업체는 IBK기업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시중 금리보다 1.8~3.3% 낮은 우대금리를 적용 받게 된다.

예를 들어, 협력업체인 A사가 CJ오쇼핑의 상생펀드를 통해 10억원의 자금지원을 받고 최대 3.3%의 금리 혜택을 적용시 시중 금리를 적용했을 경우보다 연간 약 3천300만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CJ오쇼핑 이해선 대표이사는 “이번 상생펀드 조성은 CJ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반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앞으로 협력 중소기업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은 중소기업 및 농어촌 지원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된 농가 지원 프로그램인 ‘1촌 1명품’과 지난 해부터 시작한 중기상품 전용 프로그램 ‘1사 1명품’에서는 상품력을 인정받은 농가의 농산물과 디자인 실력을 인정 받은 중소기업의 제품을 방송 수수료 없이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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