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상공서 17시간 비행, 이스라엘 ‘텔아비브’ 촬영

지난달 이스라엘 '텔아비브' 시의 Yarkon 공원에서 'LG G4'를 장착한 드론이 이륙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지난달 이스라엘 '텔아비브' 시의 Yarkon 공원에서 'LG G4'를 장착한 드론이 이륙하고 있다. <사진=LG전자>

[현대경제신문 이한별 기자] LG전자는 지난달 이스라엘 지중해 연안 항구도시 ‘텔아비브(Tel Aviv)’에서 ‘LG G4’ 출시기념으로 드론 공중촬영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G4’를 드론에 장착해 17시간동안 100m 상공에서 텔아비브의 자연과 도심지, 야경 등을 촬영했다.

이 영상은 이스라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고 조회수 50만 뷰를 돌파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에서의 G4 판매도 전작 대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드론 촬영은 장비의 특성상 진동이 심하고 피사체와 원거리에서 장시간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특수 카메라가 사용된다.

G4는 전작 대비 40% 커진 이미지 센서와 F1.8 조리개 값을 탑재해 밝고 선명한 카메라 렌즈를 장착해 어려운 촬영 조건을 극복했다. 카메라의 흔들림을 좌우․상하 최대 2도까지 보정해주는 ‘OIS 2.0(Optical Image Stabilizer, 손떨림보정기능)’도 추가했다.

또 ‘컬러 스펙트럼 센서’로 세계최초 적외선(IR)과 가시광선(RGB)을 모두 감지해 생생한 색감을 표현한다.

지난 4월에도 LG전자는 G4 출시 사전행사로 호주 시드니 상공에서 드론 촬영에 성공했다.

이철훈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상무는 “글로벌 각국의 특성을 살린 이색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G4가 제공하는 ‘훌륭한 비주얼 경험(Great visual experience)’을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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