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부터 초·중·고 대상 '가족을 위한 소프트웨어' 공모
총 5천700만원 규모 상금, 해외 컨퍼런스 파견 특전 제공

삼성전자 제1회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포스터.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제1회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포스터. <사진=삼성전자>

[현대경제신문 이한별 기자] 삼성전자가 8월부터 전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1회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Junior Software Cup)'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미래창조과학부가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가 미래 우수 소프트웨어 인재를 발굴·양성하고자 마련됐다고 16일 밝혔다.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해 응모하는 공모전이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가족을 위한 소프트웨어'다.

초(4학년 이상)·중·고 학생이라면 개인(1인) 또는 팀(2-3인)을 구성해 지도교사와 함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부문은 일반 소프트웨어 부문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로 나눠져 있다. 개발 환경·언어와 제출 형태에는 제한이 없다.

삼성전자는 9월중 예선 60팀을 선발해 소프트웨어 특강과 임직원 멘토링을 제공하는 '부트캠프(Boot Camp)'를 진행한다. 온라인 투표를 거쳐 오는 11월 13일 대상 2팀과 최우수상 6팀, 우수상 6팀, 지도교사상 2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팀에는 총 5천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 교육과 상용화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팀 전원은 내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amsung Developer Conference)'에 초대돼 수상작에 대한 발표와 전시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운영해 국내 소프트웨어 교육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오는 2015년까지는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통해 초∙중∙고교생 2만1천99명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과 교사들은 소프트웨어 개발계획서와 프로토타입을 다음달 17~31일까지 홈페이지(juniorswcup.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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