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피해 긴급 대응, 침체된 관광시장 및 서민경제 회복에 최우선 투자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서울시는 총 8천961억원 규모의 ’1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메르스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침체된 서민경제를 긴급히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2개월여 앞당겨 추진된 것이다.

조기 편성된 금년 추경 예산안은 메르스로 인한 위기 극복과 서민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시민의 안전과 예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시급히 지원이 필요한 사업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사업별로는 공공의료, 관광, 문화·공연, 경제 활성화에 2천553억원이 집중 투자된다. 또 소방·재난 및 사회안전망 구축 842억원, 국고보조금 추가에 따른 매칭 시비 확보 1천577억원, 연내 마무리사업 지원 114억원, 자치구·교육청 등의 재정 어려움 완화를 위한 법정경비 조기 정산 2천941억원 등이다.

예산은 순세계잉여금, 부동산 거래 증가 등에 따른 세입증가분, 연내 집행이 곤란한 사업비 감액 등을 통해 확보한다. 그래도 부족한 경우 단기차입 등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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