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인재 양성 활동에 앞장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지난 4월 22일 용인푸른꿈청소년쉼터에서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여성가족부와 체결하고,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5호점 오픈식을 함께 진행했다.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지난 4월 22일 용인푸른꿈청소년쉼터에서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여성가족부와 체결하고,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 5호점 오픈식을 함께 진행했다.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흔히 스타벅스를 ‘별다방’이라고 부르곤 한다. 뉘앙스나 의도에 따라 '별다방'의 의미는 달라지지만 그만큼 국내 문화에 친숙하게 자리잡았다는 의미로도 받아들여진다.

스타벅스가 국내에 들어온지 얼마 안 된 2000년대 초만 해도 스타벅스에 취직하면 “소 팔아 대학까지 졸업시켰더니 ‘다방’에서 일한다”며 부모님께 구박을 받곤 했다.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스타벅스 직원들은 하루 20만여명이 커피를 즐기는 국내 최대 커피전문점에서 최고의 맛과 향을 만들어내고 서비스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일을 한다.

‘스타벅스’를 통해 달라진 것이 또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경단녀(경력단절녀)’가 사회에 다시 발붙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며 건강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대표적 기업이다.

스타벅스는 여성가족부와 2013년 9월 ‘리턴맘 재고용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출산과 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퇴직 직원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양질의 시간 선택제 정규직 고용 증진에 앞장서 왔다.

7월 현재 60명 이상이 복귀했으며, 작년 12월에는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2015년 4월에는 여성가족부와 청소년 자립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가출, 탈북, 다문화 등 다양한 배경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커피업계 최초로 2012년 6월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해 장애인 파트너 채용과 장애인 바리스타 직업훈련에 앞장서고 있다.

차별 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로 총 120명의 장애인 바리스타 중 15명이 관리자 직급으로 근무 중이다. 장애인 직무 적응 및 고용 안전을 위해 장애 유형별 맞춤 교육 운영, 장애 인식 개선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국내에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로 매장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커뮤니티 스토어를 서울 대학로에 선보였다. 고객이 구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적립해 선발된 대학생들에게 4년간의 장학금 지원과 종합적인 리더십 함량 활동을 위한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해서는 장애인과 노인, 청소년 시설을 방문해 바리스타 교육과 매장 운영 지원 등의 활발한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해 이들의 고용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2012년부터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및 부산 전포종합사회복지관, 대전 혜광학교, 서울 살레시오 수녀회, 용인푸른꿈청소년쉼터 등에 카페 리뉴얼과 바리스타 교육을 지원하는 재능기부 카페를 5호점까지 오픈하며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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