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4개 도시 770여 매장에 균일한 맛과 향 제공…하루 평균 20만 고객
자체 양성한 7천700명의 숙련된 바리스타가 서비스하는 수준 높은 커피 맛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 이석구)가 국내 커피문화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1999년 7월 이화여대 앞에 1호점을 시작으로 2004년 100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매년 성장을 거듭해 현재 전국 64개 도시에 770여 매장을 직영하고 있다. 하루 평균 매장 방문객 수는 20만여명에 달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000년 12월 신세계와 스타벅스커피인터내셔널의 공동투자(지분 50:50)로 설립된 합작 법인이다. 국내에 새로운 커피 문화를 소개하고 전달하는 것을 비전으로, 국내 협력업체와의 공생 관계 유지, 글로벌 인재 양성, 평등 고용, 환경보호 운동, 지역사회 참여 등 국내 경제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모든 직원을 파트너로 존중한다. 선발된 인원들은 커피 전문가(Coffee Master) 과정을 통해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실무교육을 받는다.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고객 및 지역사회와 커피 지식과 문화를 공유하는데 힘쓰고 있다.

40년 이상 축적된 전문적인 로스팅(Roasting, 생두에 열을 가해 볶는 것) 기술, 철저한 품질 관리, 자체 양성한 7천600여명의 숙련된 바리스타(Barista)들의 열정이 모여 한 잔의 스타벅스 커피로 완성된다.

2014년 10월 1일 오픈한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2014년 10월 1일 오픈한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고객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특별한 스타벅스 경험을 전달하며 국내에 새로운 커피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 매장을 직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여타 커피전문점과 달리 전국 어느 매장에서나 엄격하게 표준화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Starbucks)는 전 세계 50여개국 1만7천개 매장에서 18만여명의 파트너가 근무하는 세계 최고의 커피 전문회사다.

1971년부터 세계 최고 품질의 아라비카 커피 원두를 윤리적으로 구매해 배전(로스팅)해 왔다. 철저한 품질 제일주의와 기업윤리 원칙에 입각해 고객에게 한 잔의 음료를 통해 스타벅스의 특별함을 전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기존 ‘다방’으로 대표되던 국내 커피문화를 ‘커피전문점’으로 변화시킨 대표 업체다. ‘별다방’으로 표현됐을 만큼 국내 커피 문화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으며 커피 문화를 탈바꿈시켰다.

현재도 고객 편의를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충전식 선불카드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갑에 카드를 지니고 다니지 않아도 주문한 음료를 더욱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이름을 호명해주는 ‘콜 마이 네임’ 서비스도 대표적이다.

아울러 모바일 앱을 통해 ‘나만의 음료’를 저장해 편리하게 음료를 주문하고 결제하는 혁신적인 스마트 주문 시스템인 ‘사이렌 오더’ 서비스도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현재 국내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매장은 자체 개발한 최첨단 화상 주문 시스템을 통해 자동차 안에서 42인치 대형화면으로 바리스타들과 대화를 나누며 주문이 가능하다.

매장 밖에서도 스타벅스의 독특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블로그 및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한 고객 소통 채널을 다양화해 차별화된 제4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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