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MWC 2015 VoLTE 세션에서 성공 노하우 공유
VoLTE 상용화로 교육·의료·엔터 분야 혁신서비스 등장 예고

16일 오후 MWC 상하이 2015에서 LG유플러스가 LTE 네트워크로 데이터뿐 아니라 음성까지 서비스하는 VoLTE의 세계 최초 이동통신사간 VoLTE 연동 노하우를 세계와 공유한다. 사진은 중국 현지에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VoLTE 상용 단말에 적용 가능한 vRAN(virtualized Radio Access Network)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LG텔레콤>
16일 오후 MWC 상하이 2015에서 LG유플러스가 LTE 네트워크로 데이터뿐 아니라 음성까지 서비스하는 VoLTE의 세계 최초 이동통신사간 VoLTE 연동 노하우를 세계와 공유한다. 사진은 중국 현지에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VoLTE 상용 단말에 적용 가능한 vRAN(virtualized Radio Access Network)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LG텔레콤>

[현대경제신문 이한별 기자] LG유플러스가 LTE 네트워크로 데이터뿐 아니라 음성까지 서비스하는 VoLTE의 이동통신사간 VoLTE 연동 노하우를 세계와 공유한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 2015 개최 기간 중인 16일 오후에 열리는 ‘VoLTE의 성공경험 세션’에서 세계 최초 통신사간 VoLTE 연동 경험을 전 세계의 VoLTE 서비스 준비중인 글로벌 통신사업자 및 장비업체 관계자와 공유한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를 비롯한 이동통신 3사는 지난 2012년 VoLTE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통신사 간 연동이 이뤄지지 않아 자사 가입자에게만 고품질 음성 통화 서비스를 제공했다. 타사 가입자와 통화 시에는 기존 수준 음성 품질로 떨어져 고품질의 음성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이에 이동통신 3사는 2012년 말 VoLTE 고품질 통화서비스 확대를 위해 통신사 간 연동에 합의하고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연동을 위한 기술 표준화에 착수했다.

3개월간의 표준작업과 6개월간의 개발 및 표준 테스트 시험을 진행해 마침내 통화 시 자유로운 음성∙영상 전환 등의 VoLTE 부가서비스 연동이 가능토록 하는 데 성공했다.

이경재 LG유플러스 커뮤니케이션서비스개발팀 부장은 “이통 3사간 VoLTE연동으로 고품질의 음성과 영상 통화뿐 아니라 향후 통화 중 음악과 사진공유, 위치 전송 등 음성과 데이터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통 3사 전체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한국의 세계 최초 VoLTE 상용화 노하우가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VoLTE 시대를 맞아 효과적으로 LTE 트래픽을 관리할 수 있도록 기존 대비 최소 2배 이상의 데이터 트래픽 처리가 가능한 기술인 기지국 가상화 기술인 vRAN(virtualized Radio Access Network)을 중국 현지에서 VoLTE 상용 단말 테스트도 완료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