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코믹스, 여성 전문 웹툰 사이트 ‘봄툰’으로 솜사탕처럼 달콤한 서비스 제공

봄코믹스(대표 임성환)가 여성 독자들의 취향에 맞춘 여성 전문 웹툰 플랫폼 ‘봄툰(http://bomtoon.com)’을 7일 정식 오픈 했다. <사진=봄코믹스>
봄코믹스(대표 임성환)가 여성 독자들의 취향에 맞춘 여성 전문 웹툰 플랫폼 ‘봄툰(http://bomtoon.com)’을 7일 정식 오픈 했다. <사진=봄코믹스>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봄코믹스(대표 임성환)는 여성 독자들의 취향에 맞춘 여성 전문 웹툰 플랫폼 ‘봄툰(http://bomtoon.com)’을 정식 오픈 했다고 7일 밝혔다.

'봄툰'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로맨스, 순정, 드라마 등의 장르 웹툰을 서비스하는 플랫폼이다.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웹툰을 문화 활동에 적극적인 여성 독자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또 웹툰 제공뿐만 아니라 여성 취향의 웹소설, 출판만화, 소설 등은 물론 드라마, 영화, 캐릭터 상품 등의 2차 저작물까지도 제공할 계획이다.

초기 콘텐츠로는 유명 만화가 오경아 작가의 ‘마녀와 집사’, 김방훈 작가의 ‘산신’ 등은 물론 신인 작가 NOV의 ‘이상한 세계의 알바생’, 손낙낙의 ‘프리템포’ 등 70여 편의 작품이 서비스된다. 동시에 기존 포털 등에서는 다루기 어려웠던 스토리 중심의 성인 웹툰도 선보인다.

순정만화의 대표 작가들도 봄툰에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측은 “원수연, 이빈, 이지환 등 순정 만화의 대표 작가들도 봄툰 오픈을 축하하면서 향후 봄툰에 연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봄툰(http://bomtoon.com)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로맨스, 순정, 드라마 등의 장르 웹툰을 서비스하는 플랫폼이다. <사진=봄코믹스>
봄툰(http://bomtoon.com)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로맨스, 순정, 드라마 등의 장르 웹툰을 서비스하는 플랫폼이다. <사진=봄코믹스>

수많은 웹툰 플랫폼 중에서 새롭게 등장한 여성 전문 웹툰 플랫폼 ‘봄툰’은 웹툰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달 1일 발표한 ‘웹툰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 서비스 중인 웹툰 플랫폼의 숫자는 28종에 달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웹툰 플랫폼이 ‘남성’과 ‘성인’ 취향에 편중됐다. 문화생활을 즐기는 여성 취향에 맞는 웹툰은 부족한 상황이다.

봄툰이 최근 6개월간 전체 모바일 앱의 이용시간과 만화 이용 시간 등을 자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만화 모바일 앱에서 여성 이용자는 직전 6개월에 비해 55.3% 증가했다. 회사 측은 기존 남성 위주로 서비스되는 웹툰 플랫폼 시장에서 여성 전문 웹툰 플랫폼 ‘봄툰’이 빠른 시간 내에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성환 봄툰 대표는 “연말까지는 100여 편 이상의 만화를 수급하고 3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 할 것”이라며 ”유명 만화가의 작품 제공과 신인 웹툰 작가 발굴에도 힘쓰면서 웹툰 시장에서 성공적인 여성 전문 웹툰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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