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7명의 사상자를 낸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폐수집수장 폭발 사고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가운데)들이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7명의 사상자를 낸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폐수집수장 폭발 사고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가운데)들이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한화케미칼은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공단 울산2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3일 밝혔다.

한화케미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께 울산2공장 폐수처리장에서 펌프설치를 위한 배관용접 작업 도중 폭발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현대환경)직원 6명이 사망하고 한화케미칼 경비직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한화케미칼과 소방당국등은 용접중 미확인 잔류 가연성 가스에 불꽃이 튄 것으로 보고 사고원인파악과 수습에 나섰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사고 발생 직후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이 바로 현장으로 내려가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며 “갑작스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과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 깊은애도의 뜻을 전하며 사고원인 파악과는 별개로 한화케미칼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유가족에 대한 지원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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