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처리속도·안정성·비용절감 등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에 인기
소규모 기업 위한 ‘기가 오피스 컴팩트’ 출시로 저렴하게 이용 가능

KT의 ‘기가 오피스’로 업무효율이 향상된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패션회사 ‘성창인터패션’. 기가 오피스는 기업의 인터넷, 네트워크 보안, 통합관제, 솔루션 등 기업 ICT 인프라를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진=KT>
KT의 ‘기가 오피스’로 업무효율이 향상된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패션회사 ‘성창인터패션’. 기가 오피스는 기업의 인터넷, 네트워크 보안, 통합관제, 솔루션 등 기업 ICT 인프라를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진=KT>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KT ‘기가 오피스’가 ICT 인프라 아웃소싱을 원하는 중소기업 사이에 호응을 얻고 있다.

KT(회장 황창규,www.kt.com)는 ‘기가 오피스(GiGA office)’ 서비스가 출시 7개월 만에 가입 기업 300개사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기가 오피스’는 기업의 인터넷, 네트워크 보안, 통합관제, 솔루션 등 기업 ICT 인프라를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다. KT 지사와 고객의 사무실을 ‘기가 인터넷’으로 연결해 기업고객의 ICT(정보통신기술)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관리·운영한다.

KT는 “‘빠른 처리속도와 안정성, 비용절감 등 효율적인 중소기업 ICT 운용 지원이 반응이 좋다”며 “전국 주요 도심에 위치한 KT 사옥과 촘촘히 깔려 있는 기가 인터넷 망, 풍부한 ICT 서비스 운용 경험이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KT에 따르면 서비스 이용 기업들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네트워크 구성, 제어 및 운용이 용이해져 기존보다 업무처리 속도가 최대 10배 빨라졌다. 아울러 사내 서버를 KT 지사로 옮겨 평균 20%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누리고 있다.

고객의 서버를 KT 지사로 옮겨두고 관제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어 장애나 비상시에도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하다. 또 고객사의 사내에 설치해야 했던 고가의 통신 및 서버 장비도 KT 지사 내 장비를 이용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이는 ICT 인프라 구축과 운용 비용을 줄여준다.

KT는 50인 이하 소규모 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들도 알뜰하게 ‘기가 오피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기가 오피스 컴팩트(compact)’를 내놨다. 해당 상품은 기존 상품 대비 30% 저렴하게 최대 0.5Gbps급 인터넷과 전용 랜(LAN)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T는 기업고객 300개사 달성을 기념해 7월 31일까지 ‘기가 오피스’ 신규 고객 대상으로 ‘기가 오피스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규고객은 ‘서버(4 코어급)’, ‘기가급 L2 스위치’, ‘MS 오피스 365’ 중 하나를 저렴한 가격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서버’는 완불형으로 3년 간 임대 사용 후 소유권이 생기는 상품인데, 최대 15% 할인 구매가 가능하다. ‘L2 스위치’는 계약 기간 동안 100% 무료로 추가 제공된다. MS 오피스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오피스 365’ 계정은 최대 10% 할인된다.

KT 마케팅부문 기업솔루션본부 이선우 본부장은 “수도권 중심으로 제공되던 기가 오피스를 올 9월부터 광역시를 포함해 주요 도시로 확대할 것”이라며 “많은 고객들이 기가급 ICT 인프라로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기가 오피스’ 서비스에 대한 상세 안내는 올레 비즈 웹사이트(http://biz.olleh.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고객 요청시 무료 컨설팅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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