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앱 안 정보를 차량과 긴밀히 연결해 직접 제어 가능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車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시장 공략

네오위즈인터넷(대표 최관호)에서 서비스 중인 음악포털 ‘벅스’가 BMW그룹코리아(대표 김효준)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Connected Drive) 연동 지원을 시작한다. <사진=네오위즈인터넷>
네오위즈인터넷(대표 최관호)에서 서비스 중인 음악포털 ‘벅스’가 BMW그룹코리아(대표 김효준)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Connected Drive) 연동 지원을 시작한다. <사진=네오위즈인터넷>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네오위즈인터넷(대표 최관호)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음악포털 ‘벅스’가 BMW그룹코리아(대표 김효준)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Connected Drive) 연동 지원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지원은 국내 최초다. 벅스 앱을 실행시킨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차량에 유선으로 연결시키면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에서 직접 제어하며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실시간 TOP100, ‘벅스 라디오’, ‘뮤직PD’ 등의 벅스 주요 메뉴는 물론 평소 벅스 계정에 정리해 둔 ‘내 앨범’ 리스트까지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블루투스 등으로 단순히 연동하는 수준이 아닌 벅스 앱의 정보를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긴밀히 연결시키는 방식이다.

BMW와 MINI 모델까지 벅스 연동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필요 없다.

네오위즈인터넷 박준일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음악포털 벅스는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연동을 비롯해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 지원, 구글 크롬캐스트 연동, LG 스마트TV 전용 앱 출시 등 플랫폼 확장에 대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슈퍼사운드’로 불리는 벅스의 차별화된 고음질 음원을 장소 제약 없이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벅스와 BMW는 시승 체험 기회와 다양한 공동 프로모션으로 ‘진화된 Drive Music’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벅스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 받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 정보와 오락의 합성어) 시스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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