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45명 중 10명 퇴원·14명 사망·121명 치료 중

메르스 전파의 진원지가 된 삼성서울병원은 13일 외래 및 입원, 응급실 진료를 포함하는 병원의 부분폐쇄를 결정했다.
메르스 전파의 진원지가 된 삼성서울병원은 13일 외래 및 입원, 응급실 진료를 포함하는 병원의 부분폐쇄를 결정했다.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메르스 확진자가 7명 늘어난 총 145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 ‘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검사 결과 양성으로 추가 확인(13일 확진)된 사례가 7명이라고 14일 밝혔다.

13일 확진자 중 4명은 14번 확진자와 관련된 사례로서, 3명은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노출됐고, 1명은 27일 삼성서울병원 외래 내원자와 동행한 경우인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3명은 지난달 25~28일 16번 확진자와 대청병원에서 노출된 1명, 27~29일 15번 확진자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같은 층에 입원한 1명, 지난 5~6일 76번 확진자를 구급차로 이송하는데 동승한 1명이다.

현재까지 확진자는 총 145명이다. 이 중 10명이 완치돼 퇴원하고, 14명이 사망했으며, 121명이 치료 중이다.

13일 발표된 사례(12일 확진자) 중 5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이들 5명은 모두 지난달 27~29일 중 14번 확진자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체류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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