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본사 및 전국 1천여개 지점에 무선랜(Wifi) 및 무선침입차단시스템(WIPS)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을 본사 및 전국 소형 영업지점까지 확대한 것은 보험업계에서 대한생명이 최초다.

이달부터 3개월간의 구축 작업이 완료되면, 대한생명은 오는 9월말부터 정보보안 문제를 해결한 업무환경을 갖추게 된다.

뿐만 아니라, 무선망에 대한 접속과 차단을 동시에 관리하게 돼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함은 물론, 전 임직원과 설계사가 시간·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업무 처리가 가능해져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금융권에서는 정보보안 문제로 무선랜 전체를 차단하거나, 본사 및 주요 지점에서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해 왔다. 그러나 최근 보험설계사들의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영업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무선랜의 필요성과 인가되지 않은 사용자의 접속을 막는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준노 대한생명 IT전략팀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금융거래 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