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상장 준비기업을 위한 상장설명회’에서 한국거래소 상장심사부 김중권 팀장이 ‘거래소 상장요건 및 심사절차 해설’ 강연을 하고 있다.
지난 4일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상장 준비기업을 위한 상장설명회’에서 한국거래소 상장심사부 김중권 팀장이 ‘거래소 상장요건 및 심사절차 해설’ 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상장준비기업을 위한 상장설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비상장기업 기업공개업무담당 임직원이 참가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는 85개 기업에서 130여명의 담당임직원이 참석해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거래소와 대신·대우·동양·미래에셋 등 10개 증권사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한국거래소 상장심사부 양연채 과장의 ‘거래소 상장요건 및 심사절차 해설’을 시작으로 우리투자증권 IPO 1팀 김중권 팀장의 ‘기업공개(IPO) 실무해설’, 한국상장사협의회 김춘 법제조사파트장의 ‘개정상법 이슈와 정관 정비 해설’ 강의가 뒤를 이어 진행됐다. 설명회가 끝난 후 실무전문가들이 현장상담을 통해 총회관련 의문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별도로 마련,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한 기업 참석자는 “현재 상장을 준비 중에 있지만 어떻게 진행되는 지 전무한 상태였다”며 “이번 설명회가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기업 관계자 역시 “상장과 관련해 절차는 물론 기업공개 과정 등 생소한 업무를 맡아 난감했었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빛을 본 것 같다”며 “특히 설명회 후 실무상담에서 많은 부분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상장사협의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기업이 상장을 하는 것은 자주 발생하지 않는 일이다. 대부분 1회이기 때문에 상장과 관련한 업무를 아는 임직원이 드문게 일반적”이라며 “지주나 그룹의 경우에도 상장을 먼저 경험한 회사에서 해당업무를 진행했던 임직원을 발령해 진행하는 일이 다분해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의 경우 상장과 관련해서는 백지상태에서 일을 진행하다보니 많은 착오를 겪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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