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적 사고, 기술, 재미 요소 등을 활용한 ‘게임화’ 전략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제시

창조경제연구회 이민화 이사장이 주제 발표를 진행 중이다.
창조경제연구회 이민화 이사장이 주제 발표를 진행 중이다.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컴투스는 창조경제연구회와 함께 26일 오후 2시 광화문 드림엔터에서 [창조경제의 활력, 게임화(게이미피케이션, Gamification]을 주제로 하는 공개 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스마트 혁명 시대를 열어갈 ‘게임화’에 대한 전략과 이를 통한 여러 산업의 동반 성장을 주제로 열렸다. 또 게임 산업에서 발전된 게임적 사고와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만들어 갈 O2O(online to offline) 융합 세상에 대한 내용도 함께 다뤘다.

주제 발표를 맡은 창조경제연구회 이민화 이사장은 “‘게임화’란 ‘재미’와 직결된 새로운 동기 부여 패러다임 방식이며 의학, 교육 등 다방면의 산업 분야에 결합하면 창조 경제의 강력한 활력 방안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고, “게임을 보는 부정적인 시선을 바꾸는 동시에 한국의 우수한 게임 DNA를 살려 ‘게임화’를 현실에 접목시킨다면 자국 경제 활성화에 큰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패널 토론 시간에는 김정태 동양대학교 게임공학 교수(좌장), 김상균 강원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 정책관, 안창용 미래부 창조융합기획과 과장,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 임정민 구글캠퍼스 서울 센터장, 조산구 코자자 대표 및 이형주 컴투스 게임제작본부 이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김정태 동양대 게임공학과 교수는 "창조경제의 핵심이 '창의적 융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게임화야말로 그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라며 다양한 분야로의 접목과 확대의 필요성을 제시했으며, 김상균 강원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잘 활용된 게임은 매우 효율적인 학습 동기부여 수단이 되기 때문에, 더 넓은 교육 현장에 ‘게임화’가 성공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 정책관은 “문체부에서도 ‘게임화’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공공영역과 민간영역으로 게임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안창용 미래창조과학부 창조융합기획과 과장은 “미래부는 연구개발, ICT 산업 등에 게임화를 도입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창업 활성화와 연결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컴투스는 2015년 ‘미래희망더하기’ 테마 아래 미래세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방면의 분야를 후원하는 여러 가지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게임을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의 동반 성장과 발전을 논의하는 이번 포럼의 개최 뿐만 아니라 ‘세계 재난 로봇 대회’ 국내 참가팀 후원, 청소년 장학금 전달, 지역사회 종합 복지관 지원 등 사업을 전개하며 사회 발전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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