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매출 슈퍼셀, 라인 이어 3위 차지, 급성장 중인 동남아서 특히 강세

앱애니 발표 ‘동남아 매출 순위 Top3’에 등극한 게임빌-컴투스
앱애니 발표 ‘동남아 매출 순위 Top3’에 등극한 게임빌-컴투스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최근 글로벌 모바일 앱 통계 분석 업체인 앱애니(App Annie)의 발표에서 게임빌-컴투스(대표 송병준)가 ‘동남아 매출 Top3’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앱애니의 ‘Mobile Game Trends in Worldwide and SEA’ 발표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합산 3월 ‘동남아 Top 게임 퍼블리셔 매출 부문’ 순위에서 게임빌과 컴투스는 슈퍼셀, 라인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양사 연합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이스트 레전드' 등과 게임빌의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다크어벤저2’ 등이 동남아 전역에서 고르게 인기를 끌면서 이 같은 성과를 견인했으며, 무엇보다 세계 무대에서 급성장 중인 시장으로 주목되는 지역에서 강세를 보여 관심이 집중된다.

실제로 이번 발표에서 앱애니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전 세계 10위에 오른 대만,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세계 7위, 8위에 오른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를 전했다.

앞서 게임빌과 컴투스는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현지 거점을 마련, 전 세계 투자 확대 전략을 전개해 왔다. 이번 성과도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향한 추진력 있는 공략이 주효했으며, 양사는 글로벌 리딩 퍼블리셔로서 쾌속 질주하고 있다.

특히,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는 글로벌 출시 1년여가 지난 지금도 대만,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등 주요 동남아 국가에서 게임 전체 매출 10위권을 고수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40여 국가에서 10위권에 오르면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편, 게임빌과 컴투스는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세계 주요 거점을 통해 글로벌 공략을 가속하고 있으며, 해외 자회사 및 지사 건립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아울러 게임빌은 상반기 중에 유럽 현지 법인도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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