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언리얼서밋2015’ 개최…1천300명 참석
‘언리얼엔진4’ 무료화 선언 후 높은 관심 반영

에픽게임스코리아(대표 박성철)는 9일 서울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센터에서 언리얼 엔진 개발자 컨퍼런스인 ‘언리얼 서밋 2015 서울(Unreal Summit 2015 Seoul)’를 개최했다.
에픽게임스코리아(대표 박성철)는 9일 서울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센터에서 언리얼 엔진 개발자 컨퍼런스인 ‘언리얼 서밋 2015 서울(Unreal Summit 2015 Seoul)’를 개최했다.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언리얼 엔진4(Unreal Engine4, UE4)는 모바일게임에 최적화된 엔진입니다”

UE4를 개발한 에픽게임즈의 팀 스위니(Tim Sweeney) 대표는 9일 서울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열린 ‘언리얼 서밋 2015 서울’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UE4를 통해 게임 개발자들은 물론 일반인도 생동감 있는 사실적인 그래픽을 쉽게 표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팀 스위니 대표
팀 스위니 대표

이날 행사는 게임 개발자 및 일반인 1천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팀 스위니 대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UE4의 기능을 알아볼 수 있는 16개 강연으로 진행됐다.

UE은 세계적인 게임개발사이자 게임엔진 개발사인 미국 에픽게임즈가 지난 1994년 개발한 3D 게임 엔진이다. 지난 3월 무료화 선언 이후 UE4는 개발자는 물론 일반인들로부터도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언리얼 서밋’은 개발자를 대상으로 언리얼 엔진의 최신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단독 엔진 세미나로는 에픽게임스의 한국지사에서 처음으로 시작했으며, 올해로 5회째다.

그간 ‘언리얼 서밋’은 언리얼 엔진을 이용하는 파트너사의 개발자들만 참여할 수 있는 행사였다. 지난해 ‘UE4’ 멤버십 라이선스 발표와 올해 UE4 전면 무료 선언으로 올해부터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게 됐다.

행사 참가자들이 언리얼 엔진4와 엔진을 이용해 개발한 게임을 직접 시연해보고 있다.
행사 참가자들이 언리얼 엔진4와 엔진을 이용해 개발한 게임을 직접 시연해보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UE4 전면 무료화를 통해 ‘게임개발 민주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이날 팀 스위니 대표는 “UE4는 온라인은 물론 모바일게임에 최적화된 엔진”이라며 “언리얼 엔진을 통해 누구나 쉽게 고품질의 게임을 개발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언리얼 서밋 2015’에는 1천300여명이 참석해 언리얼 엔진4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언리얼 서밋 2015’에는 1천300여명이 참석해 언리얼 엔진4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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