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로 이어지는 어버이날 앞두고 온라인 게임들 이벤트 러시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주말로 이어지는 올해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들에서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신작 모바일 게임들 중에서는 아이와 어른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의 매출 순위가 높게 나타났다.

테일즈런너
테일즈런너

먼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권혁빈)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 액션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개발사 라온 엔터테인먼트)에서 “테런 가족愛 캠페인-런너님의 효도를 응원합니다” 행사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게임에 접속 후 페이스북에 해당 이벤트를 공유하고 엄마, 아빠 선물에 각각 1일 1회 응모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댓글로 부모님께 감사 메시지를 남기면 자동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총 8명이 행운의 주인공으로 뽑힐 예정이며, 당첨자는 100만 원 이내에서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은 품목(여행 상품권, 슈퍼카 이용권, 홈시어터, 50인치 LED TV, 최고급 호텔 숙박권 등)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이번 캠페인을 알리는 차원에서 아이들과 부모님이 직접 참여한 이색 홍보 영상(http://youtu.be/bLNLZJnuNmk)이 마련돼 화제를 뿌리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

넥슨(대표 박지원)은 지난 7일 롯데푸드㈜(대표 이영호)와 제휴를 맺고 자사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MapleStory)에 다양한 ‘돼지바’ 콘텐츠를 추가했다. ‘맛있는 돼지바 만들기’는 특정 시간 입장 가능한 미니게임으로, 3인조가 한 팀이 되어 ‘아이스크림 속 만들기, ‘초콜릿 코팅하기’, ‘크런치 입히기’ 등의 단계를 통해 경쟁 팀보다 ‘거대돼지바’를 먼저 만드는 것이 목표다. ‘거대돼지바’를 먼저 만든 팀에게는 ‘각종 돼지바 소울’, ‘돼지바 데미지 스킨’ 등 다양한 아이템이 주어진다. 넥슨은 이번 제휴를 기념해 주말인 9일, 16일 특정 시간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돼지바 잡기’ 버튼을 누른 유저 1천 2백명에게 선착순으로 ‘돼지바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신작 모바일 게임 중에서는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적합한 게임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마블 퓨처파이트
마블 퓨처파이트

전세계 148개국의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의 모바일 RPG <마블 퓨처파이트>(개발 넷마블몬스터)가 순조로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극장가에 불고 있는 영화 어벤져스2 인기와 맞물리면서 관심을 끌고 있는 <마블 퓨처파이트>는 총 36종의 마블 히어로와 빌런(악당)들이 등장하는 게임이다. 어벤져스 영웅들을 비롯해 스파이더맨, 데어데블,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등의 캐릭터들로 나만의 팀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여러 악당들과의 전투를 통해 화려한 액션과 경쾌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구글 매출 순위(8일 기준) 15위를 유지 중이다.

소환사가 되고싶어 for kakao
소환사가 되고싶어 for kakao

구글 매출 순위 14위를 기록 중인 엔트리브소프트(대표 서관희)가 출시한 신개념 모바일 보드 RPG <소환사가 되고싶어 for Kakao>도 가족들이 함께 이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보드게임과 역할수행게임(RPG)의 재미요소를 결합한 이 게임은 2D그래픽으로 표현된 800여 종의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들과 수준급의 화려한 일러스트 덕분에 아이들과 어른들이 같이 플레이하기에 전혀 부담이 없다. 지난달 21일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70만 건을 돌파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덴 이런 장점도 한 몫 거들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관계자는 “게임을 통해 잠시라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이 마련된다면 이는 서로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가정의 달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는 이번 주말 잠시 시간을 내어 가족끼리 게임을 한 판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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