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MMORPG 리니지가 6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차기 캐시아이템 프로모션으로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상자(이하 드상)’가 등장할 것임을 예고했다.

드상은 게임 내 캐릭터 경험치 100% 증가 효과가 있는 소모성 아이템으로 빠른 캐릭터 성장을 바라는 유저들에게 필수 아이템으로 불렸다. 이런 드상은 엔씨소프트가 2009년부터 매년 1개 천원, 11개 묶음 1만원에 기간 한정 판매해왔고, 그간 엔씨소프트의 매출 상승을 견인한 효자 상품이다.

특히 드상은 게임 내 빠르게 소진되는 소모성 아이템인 까닭에 서버 내 수량이 줄어들었을 때 가격이 폭등하기도 했다. 때문에 시세 차익을 노린 일부 유저들에게 사재기 열풍이 불기도 했다. 또 최근 올해 새로운 프로모션 상품으로 등장한 ‘성장의 낚시’와 결합될 때, 경험치 획득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로 작용해 더욱 빠른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지난해 10월 15일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판매하지 않은 드상이 6일 리니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프로모션 진행을 알려왔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정확한 날짜가 명시되어 있지 않았지만, 지난해 예고 페이지 오픈 후 일주일 뒤 판매한 전력을 미뤄볼 때 오는 13일부터 내달 3일까지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플레이포럼(http://www.playforum.net) 황대영 기자가 보내준 것으로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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